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0일부터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2011.1.1.~2024.8.31.출생자)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이전 출생자)으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별 접종일정은 9월 20일부터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9세 미만의 과거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어린이), 10월 2일부터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10월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이 시작되어 내년 4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양평군은 지역특성에 따른 예외인정 가능지역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 구분 없이 10월 11일부터 동시접종을 시작하지만, 타 지역은 사업 첫날 접종자 쏠림방지를 위해 어르신 연령대를 3단계로 구분하여 접종 시작일을 달리한다.
이에 양평군에 거주 하지만 주소지가 타 지역일 경우,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양평군은 지자체 사업으로 14 ~ 64세(1960.1.1.~2010.12.31.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 국가유공자 · 장애인 ·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접종을 실시하며, 올해는 도비 지원으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 대한 무료접종도 가능하게 됐다.
양평군 지자체 예방접종은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내 지정 의료기관 31개소 및 공공보건기관(보건소 ‧ 보건지소 ‧ 보건진료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접종 일정은 의료기관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며, 신분증(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등)을 꼭 지참해야 한다. 또한, 대상자군에 따라 산모수첩·복지카드의 확인도 요구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독감 유행 시기 이전에 예방접종을 해야한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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